강철의 연금술사

2006/05/10 23:42
-강철의 연금술사 4기 오프닝-

"강철의 연금술사"를 처음 접한건 케이블TV를 통해서였다.

그렇게 세련되어 보이지 않는 그림체에 독특한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원피스"에서 느겼던 친근함을 느껴버린것이었는지 모르겠다.

그 후 어렵사리 애니메이션으로 전편을 보고 나서 "강철"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원작은 아직도 일본에서 인기리 연재중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애니메이션 중반 이후 부터는 원작과 조금 다른 스토리로 이어져 완결지어졌는데
오히려 애니메이션의 완성도는 생각외로 뛰어 나서 작가가 애니메이션 때문에
중간에 전체적인 스토리 변경을 한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강철의 연금술사"의 매력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 보드와 치밀한 연출력
개성 독특한 캐릭터들의 연금술 및 독특한 세계관에 있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연금술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

중세 유럽에서 유행했던 "연금술"은 한자어 그대로 흔히 볼수 있는 물질이나 금속을
가치가 미싼 금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르키는 말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책에는
덕분에 과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짤막한 한마디만 존재할 뿐이지만
"강철의 연금술사"의 연금술은 우리가 아는 연금술과는 사뭇 다르다.

사람의 생명을 두고 연금술을 이용해 부활시키거나 연성시키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나 본 작품에서 모든이가 바라는 "현자의 돌"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통해서만
매우 어렵게 연성할 수 있는 최고의 연성결성체로서 "현자의 돌"을 이용한 연금술을 통해
신의 영역에 대한 도전,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연금술의 치부를 수없이 드러내었다.

"강철의 연금술사"에 세계관은 매우 독특하면서도 종교적 패러디가 강하다.

첫회부터 등장한 사이비교주는 현재 우리가 사는 교회와 어쩔수 없이 정면으로 비교되는
부분이 아닐수 없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분수대의 물은 포도주로 바뀌어 있다던지, 죽은 사람을 연금술로 되살려 낸다는 부분은 성서의 예수님의 기적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적은 "연금술"을 모르는 우매한 사람들에게 눈속임이었다는 전계내용은 이미 "강철의 연금술사"의 세계관과 함께 종교적 패러디가 짙게 나타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알폰서와 애드워드의 몸에 그려진 문신(십자가와 뱀)까지도 철저한 패러디 부분이 아닐수 없다.)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을 살펴보면 엘릭 형제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처음에는 엄마를 살려내기 위해 사용한 연금술이었지만 빼앗긴 몸을 찾기위해
"국가 연금술사"가 되어 스스로 군의 개가 되기를 자처하기도 하고
연금술의 만능처럼 불리는 "현자의 돌"을 찾아나서는 이야기였다.

이 "현자의 돌"에 연금술의 논리와 함께 인간이 되기 원하는 "호문쿨루스"의 존재
"현자의 돌"을 쫒는 자들을 이용해 거꾸로 생명을 연장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인체연성을 통해 나타나는 저 세상의 문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이 교묘하게 교차한다.


"인간의 호기심과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나 자신의 욕망 때문에 마음속에서 "현자의 돌"을 만드는 사람들을 향해
조용한 경고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 "강철의 연금술사"가 아닐까?

생각나는 만화들

cksoft Anime ,

2006/05/10 23:42 2006/05/10 23:42
Trackback Address:http://blog.and.kr/trackback/6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