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식의 천국 싸이월드?

2007/03/20 23:4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 국민의 홈피가 되어 버린 싸이월드..
나 역시 오래전 남들 따라 강남가듯 싸이에 가입하고 잠깐의 싸이질도 했었지만..
설마 싸이월드가 이 정도로 성공할 줄은 아무도 예상을 못했을 것이다.

요즘에는 싸이질도 안하면 컴맹으로 취급하는 세상이 되었다.
친구들, 직장동료들, 심지어 부모님도 싸이월드 홈피가 있다.
"인터넷 = 네이버"와 함께 "개인홈페이지 = 싸이월드" 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이런 싸이월드의 성공뒤에는 수많은 문제점도 함께 나타나고 지적되어 왔다.

그런 요즘 "가식의 천국 싸이월드"라는 글을 접하게 되었다.

이건 비단 싸이월드만의 문제가 아니라 커뮤니티가 있는
모든 게시판과 개인블로그,홈페이지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누구나 대중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고 유명해지고 싶은 허영심을 가지고 있다.

단지, 싸이월드가 유명하다는 이유로 같이 먹을 욕을 미리 먹고 있을 따름이다.


가식의 천국 사이월드



공감이 가는 글 같지만...

세상이 원래 그렇게 돌아가는거 아니었냐?

cksoft my THINK! ,

2007/03/20 23:44 2007/03/20 23:44
Trackback Address:http://blog.and.kr/trackback/61
  1. Blog Icon
    부실본생

    세상은 좀 그런 사실들이 살갗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거
    원래 그렇게 돌아가는지 안 돌아가는지도 느끼기 힘들 때도 많습니다.
    관계가 실제 만나는 사람으로만 한정된다는 것도 있고,
    직접 보고 말하면서 격으며 느끼는 것과 누군가의 말을
    전해듣고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물며 누군가가 예쁘게 포장해서 만든 가식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기만 한다면.....

    사이월드가 더 욕을 먹는 이유는 '사이'월드기 때문이죠.
    늘 어떤 관계를 조장해서 먹고 사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특성상 끊임없이 역고 역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반면
    블로그와 비교하면 접근성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죠.

    일촌만 봐도 사전적 정의의 일촌과 사이월드의 일촌
    그리고 맺는 일촌까지도 모두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죠.
    실제 일촌이라고 말할 사람을 사귈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죠.

    재미있는 일도 많이 보고 겪었죠.
    커뮤니티 친구들이 홈피 속의 그대를 보고 사귀다가
    헤어지는 커플도 많이 봤어요.
    왜 헤어졌냐고 물으니 갭이 너무 컸다고 하더군요.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일은 쉽지 않죠.
    마음 속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 일도 드물고요.
    거기다가 사이월드와 토론문화와는 좀 거리가 있죠.

    기능상의 편의는 둘째치고라도 사이월드의 시스템이
    가벼운 관계를 조장하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적어도 그 점을 이용하고 있긴 합니다.
    수익도 거기서 나오고 있고요.

    다른 분들은 어떤 용도로 사이월드를
    이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사이월드는 미팅 사이트로
    전락한지 오래라고 봐요.

    그러니 늘 좋은 모습, 예쁜 모습만을 보이고 싶겠죠.
    형형색색 아름다운 이미지로 도배하고 고귀한 모습 보이려고 애쓰죠.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미팅에 만반의 채비를 다하고 있어야 하니까요.

    가끔 사이월드가 '나이트 삐끼'처럼 보이기도 한답니다.

    어찌됐든 유명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욕을 먹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이월드가 '늘 사이좋은 관계'를 버리려고 하지 않는한
    변화하는 웹 환경에서 현재의 자리를 고수하기는 힘들 겁니다.

  2. 포스트에 포함된 글의 출처가 궁금합니다.

    부실본생님의 댓글이 참 공감이 가는군요.ㅋ

  3. Blog Icon
    m42

    불안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불안하기 때문에 자기 포장을 하는, 흔한 일들이 그에 반하는 개인은 사회 부적응자로 호칭되는게 전체만을 바라보는 사회 현상이기도 하네요.

  4. 싸이월드가 이렇게 대중적으로 '뜬' 이유는 '핵심'을 파악해서 찔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윗글에서와 같은 부정적인 부분이 있는가하면, 분명히 순기능적인 요소도 있지요. 저는 그 두가지 모두 사람이 갖는 본능에 가까운 모습이라고 봐요. 역기능을 없애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절대 없어질 수 없는 사람의 모습이기에 말이죠. 그보다는 순기능을 더 키워서 밸런스를 맞춰가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

  5. 내용과는 상관없는 댓글인데, 세글자 .kr을 사용하시는 것이 상당히 부럽네요.

  6. 글 퍼가요..

  7. 4번째 줄이 너무 공감가네요.
    그래서 저도 어쩔수 없이 시작했었는데 말이죠;;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