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
2007/08/14 16:51

솔직히 너무 기대없이 봤다.
감독이 누구인지.. 어떤작품인지
대충 어떤 내용인지 조사조차 없었다.
인터넷에 볼만한 작품이라고 하는
추천글을 잠깐 본 기억은 있었지만
그다지 요즘 볼만한 작품이 없었기 때문에
특별한 선택도 할 필요없이 이 작품을 골랐다.
그리고...
마음 한구석에 아련함만이 남아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과연 진흙속에 숨겨진 작품이다.
시간을 달린다는 주제는 중요한 이야기의 흐름도 되지만
실제적으로 작품의 핵심 주제에는 크게 중요치 않을지 모르겠다.
중요한건 주인공들간의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이다.
개인적으로 학교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작품들을 좋아한다.
특히나 어릴때는 사랑이 무엇인지 좋아한다는것이 어떤것인지도
아무것도 모르는 철 없던 시절(지금도 잘 모른다 ㅡㅡ)이 그리워하기 때문일 것이다.
친한 친구사이에서 다정한 연인사이가 된다는건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스스로 좋아한다고 고백하거나 사랑을 전한다는건 큰 용기가 필요하고
친한 친구가 좋아한다고 고백했을때 받아주는것도 용기가 필요한것은 아닐까?
여자들은 평범한 친구관계이상으로 바뀌는것을 싫어한다.
지금까지 단순한 친구에서 연인으로 어느순간 바뀐다는것의 부담감이나
연인이 되었을때를 지금껏 편안했던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는 두려움 때문에
고백을 받은 순간 고백했던 친구를 멀리하고 경계하며 고백하기 이전의 시간으로 돌리려 노력한다.
사랑은 놓치면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그 시절의 사랑을 추억처럼 가슴에 묻어 두고 살아간다.
다시 시간을 달려 되돌리기를 간절히 바라며 살아가지만
결코 지나간 시간을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말이다.
나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작품 뒷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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