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와 씨팍
2006/06/21 19:05

모든 플래시 애니메이션계를 단 한방에 평정한 "아치와 씨팍"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당시 아치와 씨팍에 유승범과 임원희의 목소리연기와 닥터코어911의
찢어질듯이 강렬한 사운드 덕에 쉽게 잊을수 없는 멋진 작품이었다.
그리고... "2002년 극장에서 목숨건다"라는 강렬한 카피를 남기고 사라진 작품..
8년만의 제작기간을 뒤로하고 2006년 6월 드디어 극장개봉을 앞두고 있다.
예고편과 뮤직비디오등으로 살펴본 "아치와 씨팍"은 그야말로
그동안 국내애니메이션에서 볼수 없었던 현란한 그래픽과 액션
아이들 콧물 냄새가 나지않는 수준있는(?) 성인애니메이션이 되어 나왔다.
목소리 출연 연기자만 살펴봐도 보통이 아니다.
임창정, 유승범, 현영의 주인공 군단뿐만아니라 신해철과 이경규에
인기성우 이규화, 서혜정, 양정화, 시영준에다가 오인용군단의 목소리 까지 포함된다.
(x파일의 이규화, 서혜정)(케로로 중사의 양정화)(온게임넷 시영준)(연예인지옥의 오인용)
작화나 액션 목소리 주인공들까지 봤을때 전혀 문제없어 보이지만...
스토리가 얼만큼 받혀주고 있는지가 참으로 궁금한 노릇이다.
지난번에도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어쩌구의 수식어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던 "원더플 데이즈"가 좋은 작품을 어떻게 말아먹는지 하나에서
끝까지 정통으로 망해버린데에는 스토리 전계가 거지같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미 지나가버린 유행처럼 버려진 양아치 액션에
플래시 애니메이션에 단골처럼 사용하던 주제인 "똥"을 소재로 작품을 이끌어야 하므로
웬만큼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현대 관객들에게 제대로 어필하기 힘들것이다.
게다가... 6월 말에 개봉은 한창이나 월드컵에 쏠린 인기때문에
좋은 작품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버려질수도 있다.
"아치와 씨팍"이 아치의 말처럼 과연 사람들의 꼴통에 평화가 찾아오게 할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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