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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카카오톡] 사용자 등골 빼먹는 '톡서랍'

mysop 2023. 8. 1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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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잘 사용해 오던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새 스마트폰으로 바꾸는건 신나는 일이다.

 

모든 앱을 백업하고 이동하는 작업은 번거롭지만

충분히 시간을 들이면 거의 완벽하게 복구된다.

 

단, 하나의 앱만 백업과 복구작업의 평범함을 거부는데

 

"카카오톡"이 바로 그놈이다.

 

기본적으로 설정 -> 채팅 으로 들어가면 '대화백업'으로 쉽게 백업이 가능하다

다만 '텍스트 대화 내용'만 백업된다.

채팅방 안에 동영상과 사진은 모두 제외된다.

 

 

동영상과 사진이 필요없는 사람은 더이상 읽을 필요가 없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채팅방에 동영상과 사진을 온전하게 백업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카카오톡에서 "톡서랍"이라는 기능을 제공해 주는데....

 

한달에 2,000원을 받고 제공해 준다.

 

다시말해 카카오톡을 채팅방에 사진과 동영상을 볼모로 잡혀

카카오톡에에 매달 2,000원씩 용량을 구매하고 구독하여 사용해야 한다.

 

비용을 납부하지 않으면 삭제된다.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 생각인가?

사용자의 소중한 데이터를 단순하게 백업해주기만 하면 되는데

1회성도 아니고 데이터를 지키기위해 평생 "톡서랍"에 돈을 들여야 한다는게 말이되냐?

 

게다가 백업과정도 순탄치 못해서

20G기준으로 무려 10시간이나 걸리는 불안정한

카카오톡 서버에 볼모잡히는게 안타깝다.

 

"톡서랍"이라는 희대의 사용자 등골빼먹는 시스템을 구현한 "카카오톡"

 

누가 생각했는지 카카오톡 회사는 포상해줘야한다.

 

 

 

 

결론은 이게 아닌데..

 

아무튼 데이터를 포기하고 버릴 준비를 하자.

 

 

그런데 생각할수록 열받네

아이클라우드가 보살처럼 느껴지게 만들줄이야

 

카카오톡 백업하다가 푸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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